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낯선 길에서 발견한 노을 지하철을 잘못 내려 낯선 골목을 걷게 됐다. 처음엔 짜증이 났지만, 한참 걷다 보니 눈앞에 펼쳐진 노을 풍경에 발길을 멈췄다. 주황빛으로 물든 하늘,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조용한 동네의 오후. 뜻밖의 길에서 만난 이 장면이 오늘의 선물이 아닐까 싶었다. 길을 잘못 들어서야만 만날 수 있는 풍경도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가끔은 계획에서 벗어난 순간이 더 아름답다. 더보기 이전 1 ··· 14 15 16 17 18 다음